
김 원내대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나라 인권 덕분에 내란 수괴도 폭염과 독방 생활, 348명의 접견자, 395시간의 에어컨 접견도 용인되는 것이다. 국민 보기에 절대 허용하면 안 될 특혜”라며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온갖 추태를 부린 내란 수괴에게 매섭고 무거운 법의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팀과 교정 당국은 더는 지체하지 말고 난동을 진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내란 수괴인 줄 알았더니 속옷 수괴, 팬티 수괴였다”며 “인공지능(AI)으로 그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나와 국민들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왜 부끄러움이 국민들 몫이 되어야 하냐”고 질타했다.
신 의원은 “저도 변호사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며 “요즘 금쪽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드러누워서 막 떼쓰는 장면, 1990년대에 용역깡패들이 여성들이 앞에서 철거를 막자 속옷만 입고 야구방망이 들고 들어온 그 모습이 생각났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검팀이) 오늘이나 내일 사이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시도를 할 것”이라며 “일반 원칙은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물리력을 행사해서 제압할 수 있다. 이번엔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이 원칙을 한 번 더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말 신박(새롭고 놀랍다)했지만 나라 망신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검팀이 저런 식의 저항이 예상됨에도 무리하게 시도한 측면도 있었지만 윤 전 대통령 저항 방식이 너무 신박해 정말 깜짝 놀랐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일 특검팀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윤 전 대통령 체포에 나섰다. 하지만 2시간 대치 끝에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같은 날 오후 브리핑에서 “피의자(윤 전 대통령)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를 완강하게 거부했다”며 “특검팀은 20분, 30분 간격을 두고 총 4회에 걸쳐 집행에 따를 것을 요구했으나 계속 불응했다”고 설명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