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정세균 전 의장은 국민의 뜻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 그는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데 공감한다. 국민은 당원만으로 구성된 건 아니기 때문에 집권여당은 당원만 바라보고 정치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뜻을 어떻게 수렴할 것인가 하는 노력도 함께 만들어져야 되겠다. 당원이 아닌 국민들로부터 존중받고 함께하는 정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희상 전 의장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과유불급”이라며 “대통령은 통합에 방점을 찍었는데 당은 너무 급하게 이때 아니면 안 된다(는 식으로). 대한민국의 큰 흐름으로 봤을 때 정치 자체가 붕괴됐다는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는 길은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임채정 전 의장도 “내란의 뿌리를 끊는 등 지금처럼 앞장서달라”면서도 “과격하진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귀한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당을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3개월에 한 번씩 모셔야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민의 손으로 다시 세운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 우리가 모두 역량을 집중할 때”라면서 “하지만 아직은 내란이 끝나지 않았고 대한민국을 온전하게 정상화할 길은 멀고 험하다. 지난 3년 망가졌던 민주주의와 어려움에 빠진 경제를 회복하는 데 다시 힘차게 일어서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