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부대표는 “많은 분이 당의 5선 원내대표 출신이 간사를 하느냐고 했는데, 저희가 이제는 틀을 깨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나 의원이 그 시작을 했다고 생각하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원내지도부가 간곡하게 요청했다”며 “당의 혁신은 선수 관련 없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모든 체계를 무너뜨리려고 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막겠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향해서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모두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데,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해야 했다”며 “국민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도록 노력하겠다. 국민과 함께 추 위원장의 일방적인 폭주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법사위 간사는 장동혁 대표가 맡고 있었다. 하지만 장 대표의 신임 당 대표 선출로 간사 자리는 공석이 됐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형수 의원이 임시로 법사위 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추 의원과 나 의원은 모두 판사 출신으로, 판사 출신 중진 의원 간의 신경전이 앞으로 법사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63년생인 나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92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추 의원은 1958년생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해 1982년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근무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