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프랜차이즈 피자가게 점주 A 씨는 지난 9월 3일 자신의 가게로 찾아 온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 1명과 인테리어 업자 부녀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후 자해해 부상을 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수술을 받았고, 10일 퇴원해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1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12일 오후 2시쯤 출석한 A 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할 말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울먹이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왜 범행했느냐", "(피해자들과) 인테리어 관련 갈등이 있었나"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향했다.
앞서 사건 당시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테리어 관련 시비 중에 3명을 칼로 찔렀다"고 진술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조사 후 (A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구속된 A 씨의 신상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