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지난 9월 7일 오후 중국 남동부 장쑤성 난퉁시에서 다른 중국인 5명과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약 460km를 항해해 다음 날인 9월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의 한 해안가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보트는 90마력 엔진이 장착돼 있었으며, 낚싯대 2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산으로 표시된 빵과 비상식량, 대량의 유류통 등이 적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피의자 5명은 이미 경찰의 CC(폐쇄회로)TV 역추적 등을 통해 제주시 주택과 서귀포시 호텔 등에서 붙잡았으며, 이번에 붙잡힌 A 씨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추적 수사 중 A 씨가 화물차에 몸을 숨긴 뒤 제주항에서 출발하는 화물선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9월 12일 오전 해경은 A 씨를 태운 화물차를 운전한 50대 남성을 붙잡아 정확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검거된 중국인 6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돈을 벌기 위해 중국인 브로커를 통해 밀입국한 뒤 뿔뿔이 흩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 씨는 고무보트를 운전한 당사자로 파악됐으며, 앞서 붙잡힌 5명 중 3명은 구속됐다.
다만 해경과 경찰, 군 당국이 함께 조사한 결과 간첩 활동 등 아들에게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