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9월 16일 오후 7시 25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4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자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얼굴과 손, 목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입원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로부터 10여년 전 성폭행을 당했지만 사건 처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A 씨는 10여 년 전 고등학생 시절 B 씨로부터 스케이트 지도를 받았고, 당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B 씨는 해당 사건으로 2014년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고, 이후 열린 재판에서 특수 폭행 등의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았다.
대한빙상연맹은 재판부 판결에 따라 B 씨의 징계를 '영구제명'에서 '3년 자격 정지'로 변경했고, 자격 정지 기간이 끝난 뒤 B 씨는 개인 지도자 자격으로 선수들을 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