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지난 2개월은 우리 모두에게 실망스럽고 답답한 시간이었다. 우리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팀을 이끌 새로운 리더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멜빈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시즌까지였다. 앞서 구단은 계약기간을 채우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으나 시즌이 마무리되자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결국은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문제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적인 태세를 취했다. 맷 채프먼과 연장 계약을 맺었고 윌리 아다메스와도 대형 계약을 맺었다. 시즌 중에는 라파엘 데버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도 했다.
한 때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같은 지구의 절대 강자 LA 다저스와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로 샌프란시스코의 내리막이 시작됐다. 7월 13일부터 34경기에서 9승 25패를 기록하며 순위는 떨어져갔다. 한 차례 반등하는 듯 했으나 다시 동력을 잃었다. 샌프란시스코가 받아든 성적은 81승 81패 승률 5할이었다. 2024시즌 대비 1승만이 늘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강호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로선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후임 감독으로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맡았던 스킵 슈마커, 클리블랜드 부감독 크레이그 알베나즈 등이 거론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