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수 지사는 이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국회 예산 심의가 시작되는 만큼,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고 중요하다”며 “그동안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방산·원전·조선 등 경남의 주력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확실히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확정, 1조 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 제조 인공지능(AI) 및 원전 산업의 정부 예타 면제 등 여러 현안이 해결되고 있다”며 “이는 모두 당과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물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 등 경남의 핵심 현안 법안들이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라며 “조속히 처리돼야 지역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동력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과 관련해 “지난해 9조 6천억 원보다 1조 5천억 원이 늘어난 11조 1,400억 원이 정부안에 반영돼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며 “정부안에 포함되지 못한 사업들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앙정부가 소비쿠폰, 농어촌 기본소득 등 민생사업을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하면서 지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도비 부담이 약 1천억 원에 달하고,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방이 60%를 부담하도록 돼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남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글로벌 5대 우주항공 강국 실현과 남해안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도 건의했다.
전국 거점 간 2시간, 영남권 1시간대 생활권 연결을 목표로 한 동대구~창원~가덕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과, 경남을 글로벌 4대(G4) 방산 집적지로 육성하기 위한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제조 인공지능(AI) 혁신밸리 예타사업 추진을 비롯해 지역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도 주요 건의사항으로 제시했다.
경남도는 국회 심의 단계에서 확보해야 할 2026년도 중점 국비사업으로 △거제~마산(국도 5호선) 도로 건설 △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통합지원센터 건립 △인공지능(AI) 기반 친환경양식 스마트관리센터 구축 △국립남부청소년수련원(AI SPACE) 건립 △국립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등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이들 사업은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과제들”이라며 “당과 정부, 국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산·울산·경남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자 수출경제의 전진기지로, 조선·자동차·기계·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은 물론 금융·우주·원전 등 미래 산업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당은 부울경이 지역적 특성을 살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향후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사업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국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천서 청소년 꿈 아카데미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 개최

이번 행사에는 사천여고와 곤양고의 학생 300여 명의 학생이 모였으며, 사천여고 댄스팀 ‘FLOW’의 공연을 시작으로, ‘사천에서 그리는 나의 미래’를 주제로 사천여고와 곤양고 학생의 청소년 1분 스피치가 이어졌다. 청년 꿈 강연에서는 총 4명의 경남 청년이 각자의 진로 여정을 소개하고, 사천에서 꿈을 이뤄낸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연자로는 △김선훈 우주항공청 선임연구원 △정현 오늘의 삼천포(주) 대표 △정해용 그로운 대표 △이학민 무감씨롱 대표가 참여했다. 김선훈 우주항공청 선임연구원은 달착륙선 개발사업에서 탑재체 개념 설계 연구를 총괄하고 있으며, 한국형 달착륙선 개발을 이끌어 나갈 이야기를 전했다.
정현 오늘의삼천포(주) 대표는 사천 수산물을 활용한 외식업으로 시작해 가공공장, 유통업까지 확장했으며 2023년 해양수산부 장관상 현대음식&향토음식 부문 수상,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강한 소상공인 TOP20에 선정됐다. 바다의 맛으로 지역을 살리는 요리사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해용 그로운 대표는 2023년 사천에 귀농해 600평 규모 하우스에 자체 개발한 재배 시스템으로 유럽상추와 바질을 재배하고 있으며, 2025년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업의 내일을 일구는 청년 농부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학민 무감씨롱 대표는 진주 한옥카페 ‘은안재’, 위스키펍 ‘남강슈퍼’ 등 독특한 외식 공간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로컬의 맛으로 지역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성규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역에서 출발해 세계로 나아간 청년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군 합동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나서

이날 홍보부스를 방문해 현장 기부를 인증한 직원에게는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 공제 혜택과 30% 상당의 답례품 제공 외에도, 각 시군에서 정성껏 준비한 추가 답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14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 농축수산물과 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 전시 및 시식 행사,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했으며, 홍보부스를 찾은 직원에게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품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도청 직원은 “연말정산도 챙기고, 반가운 고향 부스에서 특산물도 맛보며 기부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푸짐한 답례품까지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숙 경상남도 세정과장은 “지난해 도청 합동 홍보 행사에서 4천 2백여만 원이 모금되는 등 직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행사를 마련했다”며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도·시군 합동 홍보’를 확대해 도내 500인 이상 주요 기업체를 방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와 현장 기부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답례품도 제공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