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료 부문의 3분기 매출(별도 기준)은 53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51억 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했다.
3분기 음료 사업은 △내수 소비 침체 △과일·커피 농축액 등의 원재료비 부담 가중 △고환율과 사업경비 부담 속에서 주스, 생수, 스포츠음료 카테고리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탄산음료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부합한 ‘칠성사이다 제로’를 중심으로 ‘젤로 맛있는 제로’ 콘셉트의 새로운 마케팅을 전개해 전년 대비 매출이 0.3% 소폭 증가했다.
에너지음료는 ‘핫식스 더킹 아이스피치 제로’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전년보다 매출이 23.5% 상승했다.
음료 수출 부문은 ‘밀키스’,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미국,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서 판매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7.5% 증가했다.
주류 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9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9억 원으로 42.7% 증가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음에도 광고‧판촉비 효율화로 수익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소주 매출은 리뉴얼한 ‘처음처럼’과 제로슈거 소주 ‘새로’의 인기와 가정시장에서의 페트 소주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늘었다.
주류 수출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서 과일소주 ‘순하리’와 오리지널 소주류 제품 중심으로 선전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9.5% 늘며 384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44.8% 늘며 207억 원이었다.
특히 필리핀 법인(PCPPI)은 경영 효율화 사업인 피닉스 프로젝트(Phoenix Project)와 공장 통폐합으로 매출액 2478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파키스탄 법인은 매출액이 466억 원으로 7.8% 증가했으나 설탕 등 원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30.6% 떨어진 42억 원이었다.
미얀마 법인은 매출액 2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10% 증가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