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에 큰 기여를 한 이강인이었다. 2-2 동점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주앙 네베스의 결승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파리는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이강인의 100번째 경기였다. 쿠프 드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스리그 등을 통틀어 100경기를 소화한 것이다. 약 2시즌 반만에 이룬 대업이다.
이강인의 기록은 100경기 13골 13도움이다. 리그앙에서만 63경기 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110경기 9골 13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파리 입단 이후 이강인은 100경기를 소화하며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그앙 2회, 프랑스 컵대회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모든 대회에 출전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의 100번째 경기 이후 라커룸에서는 메달 수여식이 진행됐다. 파리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메달을 이강인에게 건넸다. 이강인은 유창한 스페인어로 이야기하던 평소와 달리 "모두에게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해서 기쁘다. 앞으로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는 소감을 프랑스어로 남겨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시즌 대비 이강인은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파리 공격진에서 부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역시 파리는 순항 중이다. 리그 12경기에서 8승 3무 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승 1패로 5위에 올라 16강 직행권에 들었다. 이강인은 리그 10경기,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