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베트남 출신의 페이퍼 아티스트인 티엔 딘의 손끝에 닿은 종이는 마치 마법이라도 걸린 듯 놀랍게 변신하곤 한다. 얇은 종이를 이용해 만든 깃털이 폭신한 새, 유려한 물고기, 비늘 달린 용 등 다양한 동물을 보면 금세라도 꿈틀댈 것만 같다.

딘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그냥 종이처럼 보이나요?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라면서 “모든 비늘, 모든 발톱, 모든 곡선은 일일이 손으로 만들었다. 인내심, 광기, 그리고 수천 번의 베어냄으로 이뤄진 것들이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