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조용한 일상이 깨질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도 있다. 전체 주민의 30% 가까이가 60세 이상인 청운효자동 주민들은 과거 집회·시위 확성기 소음과 교통 통제로 고통받던 시절이 재연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듯 대통령경호처는 '열린 경호'와 '낮은 경호'를 원칙으로 내세웠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와 경복궁 외곽을 크게 돌아 뛰는 '댕댕런 코스'는 개방을 유지한다.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안전 점검을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 이사는 25일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트럭과 환영 현수막, 러닝족과 자율주행버스가 혼재된 청와대 앞. 상인들의 설렘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픈 주민들의 긴장이 서촌의 겨울을 달구고 있다.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