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함께 특검팀은 이날 부산고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검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에도 서울 송파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무실과 쿠팡 본사, 서울 강남구 쿠팡 강남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검증영장에 엄성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부문 대표이사를 퇴직금 미지급 사건 관련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3년 5월 근로자들에게 불리한 퇴직금 지급 규정이 담긴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을 미지급한 의혹을 받는다.
앞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지난 1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으나 인천지금 부천지청은 지난 4월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형사3부장으로 사건을 맡았던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엄희준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 등 지휘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문 부장검사는 자신과 주임 검사는 쿠팡의 취업규칙 변경이 불법이라고 주장했으나 김 전 차장이 ‘무혐의가 명백한 사건’이라며 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엄 전 지청장은 올해 2월 새로 부임한 주임 검사를 따로 불러 쿠팡 사건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다는 주장이다.
특검팀은 엄 전 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압수수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