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 3일 오전 5시 3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전동 킥보드를 몰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 씨는 무면허에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단속에 나선 경찰관 2명의 가슴을 여러 차례 밀쳤다.
또 다른 경찰관 1명의 왼쪽 다리를 주먹으로 1회 가격해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호송 과정에서도 A 씨의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A 씨는 함께 탄 다른 경찰관 2명에게 복부를 발로 차고 팔을 깨무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피해를 입은 경찰관들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은 현장 CC(폐쇄회로)TV와 바디캠 등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과 9범으로 확인됐으며, 2024년 12월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 3일 경찰은 범죄의 상당성과 중대성,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4일 영장을 발부했다.
A 씨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