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원내대표는 정부가 공개 예정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법안과 당내에서 보완수사권 존폐를 두고 이견이 불거진 상황과 관련해 “당내에서도 30명 넘는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심도 있는 토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견과 관련한 대안을 찾을 방법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여당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법무부, 의원님들, 당정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모여서 계속 토론할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3대 특검 후속 조치인 ‘2차 종합특검’을 1월 15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한 원내대표는 “수사 기간이나 인력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면서 “수사 기간도 170일까지 하고 최대 수사 인력도 156명까지 할 수 있는 큰 규모로 해서 내란을 아예 종식시킬 수 있도록 규모와 기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여권이 추진 중인 ‘통일교-신천지 특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신천지를 수사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도 민주당과 관련된 통일교 특검만 하자는 건데, 그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이건 뭐 하지 말자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1월 11일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결선투표 끝에 당선됐다. 그는 김병기 의원에게 남아 있던 원내대표 잔여 임기 4개월을 이어받게 됐다. 지방선거 전까지 현안과 선거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입장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