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뜩 겁에 질린 코알라는 버스에 오른 후에야 조금 안도하는 듯 보였다. 버스 안 손잡이 기둥을 꼭 잡고 있는 코알라의 모습은 일견 귀여우면서도 안쓰럽게 보였다. 상황을 전달받은 ‘코알라 구조 브리즈번 사우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곧 코알라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페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코알라는 검사 결과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리고 다음 날, 보호림 보호구역에 무사히 방사됐다.
코알라가 이렇게 사람 사는 곳까지 나타나는 이유는 서식지 파괴로 인해 살 곳과 먹을 것이 마땅하지 않아서다. 이로 인해 호주의 코알라 개체수 역시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출처 ‘도도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