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투병 중인 13세 구독자 A 양의 사연을 소개했는데, A 양은 "제가 수술할 때, 아플 때 마다 영상을 보고 아픔을 이겨낸다"며 행운버거 먹방을 요청했다.
맥도날드에서 판매 중인 행운버거는 판매 수익금 중 100원이 기부되는 상품으로, A 양은 "저와 비슷하게 아픈 아이들이 빨리 나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부담되면) 안 드셔 주셔도 된다"고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댓글을 본 쯔양은 "행운버거 릴레이, 저도 참여하겠다"면서 행운버거 먹방을 진행해, 총 7개를 먹고 직원들이 3개를 더해 10개의 행운버거를 먹었다. 1000원을 기부하게 된 셈이다.
쯔양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몸이 안 좋은 분들이 (저의) 먹방을 보며 대리만족한다는 댓글을 많이 본다"면서 "얼른 나으셔서 맛있는 거 드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저는 매일 맛있는 걸 먹고 있으니까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같은 많이 먹고 자라야 될 나인데, 이전에 소아암 환자들이 있는 병원에 방문했을 때도 제대로 못 먹는 아이들이 있었다"면서 "얼른 다들 건강하게 돌아오셔서 맛있는 거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쯔양은 행운버거 먹방을 마친 뒤 "(A 양에게) 영상을 항상 봐주는 것이 너무 고맙고, 이런 좋은 기부 이벤트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도 고마운 마음에 조금 더 (기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독자가 1300만 명이 됐는데, 기념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저희는 버거 1개에 500만 원씩, 10개를 먹었으니 총 5000만 원을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했다.
영상에서 약속한 대로 쯔양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희망나눔기금에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뒤 감사패를 받았다. 쯔양의 기부금은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A 양은 쯔양의 해당 영상을 본 뒤 "감사합니다. 저도 병원에 입원해서 보고 있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49만 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