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다른 기세를 보이는 맨유다. 전반기 부진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과 결별했다. 데런 플레처 대행 체제를 잠시 거친 이후 마이클 캐릭이 지휘봉을 잡자 반전을 만들었다.
1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부터 캐릭 감독이 경기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부터 맨유는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맨시티, 아스널 등 강팀을 상대로도 승점 3점을 따냈다.
4연승을 거두다 직전 경기 무승부로 기세가 꺾일법 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에버튼전 승리를 거뒀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에버튼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양팀 공방전이 이어졌다.
결국 마침표를 찍은 이는 백업 공격수 벤야민 세슈코였다. 후반 1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후반 26분 박스안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4경기에서 교체로만 출전하며 3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4위 자리로 올랐다.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에 승점 3점차로 앞섰다. 4위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순위다.
감독 교체 이후 다른 전술을 들고 나온 맨유는 다른 결과까지 내고 있다. 달라진 맨유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