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씨는 지난 20일 국회 어린이집에서 한 아동의 양팔을 잡아 바닥으로 내팽개치는 등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 확보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 씨가 누워 있는 아이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아이를 바닥에 내팽개치는 듯한 정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회 사무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국회 직장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사무처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건 인지 직후부터 신속한 진상 규명과 세심한 보호조치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자 진행 중인 경찰 및 관계 행정청의 수사와 조사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조해 추가 피해 여부까지도 투명하게 밝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위탁 어린이집 전체에 대한 사무처의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전문기관들과 함께 어린이집 운영 전반을 객관적으로 재점검한 후 점검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아들의 안위”라며 “피해 아동은 물론, 함께 생활해 온 원아들이 겪었을 불안과 충격을 세심히 살피고, 하루빨리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부모들과 협의해 필요한 보호조치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피해 아동과 가족분들께서 조속히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과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