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는 아파트값이 0.06%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송파구와 서초구도 각각 0.03%, 0.02% 하락했다. 용산구 역시 0.01% 내렸다. 주간 기준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100주, 용산구는 101주, 송파구는 47주 만이다.
한강벨트 지역 상승세도 둔화됐다. 성동구(0.29→0.20%), 광진구(0.27→0.20%), 마포구(0.23→0.19%) 등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었고, 중저가 아파트 수요가 집중됐던 관악구(0.27→0.09%) 역시 오름세가 크게 꺾였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주간 가격은 0.11% 상승하며 일주일 전(0.15%)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1월 넷째 주(0.31%)를 기점으로 4주 연속 상승률 둔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거래가 이뤄지는 등 지역과 단지별로 혼조세가 나타났다”며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 흐름은 엇갈렸다. 서울에서는 은평구(0.07→0.20%)와 금천구(0.01→0.08%)의 상승 폭이 확대됐고 경기도(0.08→0.10%) 역시 전반적으로 오름세가 소폭 커졌다.
반면 강남과 인접한 과천(-0.03→-0.10%)은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광명(0.17→0.15%)은 상승 폭이 둔화됐다. 반대로 성남 분당구(0.22→0.32%), 용인 수지구(0.55→0.61%), 하남(0.27→0.31%) 등에서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0.09% 올라 일주일 전(0.10%)보다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인천(0.03→0.02%) 역시 상승세가 둔화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0.02% 상승해 일주일 전(0.02%)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 8개 도 모두 0.02%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은 0.05% 올라 일주일 전(0.06%)보다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전주와 비슷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했으며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09%, 0.05%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역시 0.08% 상승해 전주와 동일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0.11→0.10%)는 상승 폭이 소폭 줄었지만 인천(0.06→0.07%)은 상승 폭이 다소 확대됐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