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식 감독은 "'월간남친'은 현실에서 상처받은 주인공이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를 통해 데이트를 경험하고, 인물들을 만나며 치유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하나의 설정 속 하나의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설정과 여러 캐릭터를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수는 '월간남친'에서 현생에 지쳐 연애가 뒷전이 된 청춘 미래 역을 맡았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감없이 선보이면서도 새로운 매력까지 더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지수는 무엇보다 작품의 소재가 마음에 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연기한 미래에 대해 "사랑에 실패하고 상처를 받은 후 일에만 집중하며 살아가는 '프로 현생러'이고, 가상 현실 속에서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캐릭터가 현실과 가상을 오가며 보여줄 공감 가득한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서인국은 미래의 일상에 변수를 불러오는 해석불가 직장 동료 경남 역을 맡았다. 그는 "미래의 직장 동료이자 라이벌인 경남은 사내에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로 불리는 능력자다. 겉으로는 차가워보이지만 무뚝뚝함 안에 배려심이 있는 인물"이라며 "감정 표현이 서툰 경남이 미래와 만나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답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정식 감독 역시 "작품을 끝까지 보시면 왜 '경남'이 서인국이어야만 했는지 단번에 아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인국 배우가 비주얼과 연기의 폭이 다양한 부분들을 잘 해결해줬다. 또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와서 지수 배우를 잘 이끌어주고 배려해 줬다"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만족스러웠음을 강조했다.
주연 뿐 아니라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강준, 이수혁, 이재욱, 옹성우, 김영대 등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극중 가상 세계 연인들로 등장한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출연해 주신 모든 배우 분들께 감사하다. 다양한 환경 속 로맨스와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각 테마에 이미지가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월간남친'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 감독은 "처음보다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재밌어진다. 미래와 경남이 서로를 닮아가면서 변화하는 모습들을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짚었고, 지수는 "작품에서 입은 의상이 250벌이나 되는데 그정도로 다양한 테마와 모습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인국도 "다양한 테마와 화려한 출연진, 일상 속 사건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드라마다. 시작하시면 끝까지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으실 것"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월간남친'은 오는 3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