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폭발적인 인기는 견종의 유전적 형질을 희석시켰다. 다른 견종들과 교배를 시도함에 따라 점점 더 가늘고, 길며, 키가 큰 개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애초 프렌치 불도그를 좋아했던 견주들이 선호하는 형질이 아니었다.
이런 까닭에 고유의 특성을 보유한 정통 ‘빅 로프’가 귀한 대접을 받게 됐다. 가령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렌치 불도그’로 불리는 미국 컬럼비아의 '로프 대디’의 몸값은 약 12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에 달한다.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전형적인 ‘빅 로프’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빅 로프의 성격은 매우 온순하며, 다른 프렌치 불도그 품종에 비해 더 건강하기 때문에 오래 사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출처 ‘엘빠이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