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 유통업계에는 롯데백화점과 LG패션이 브랜드 입점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는 소문이 돌았다. 내용인즉슨 LG패션이 자사 브랜드인 M의류를 신세계백화점에도 내려고 하자 롯데백화점 측에서 “만약 신세계에 M의류 매장을 개설하면 현재 롯데백화점에 있는 LG패션 매장을 모두 철수시킬 것이다”라고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다.
확인 결과 M의류는 지난 2월에 신세계백화점 입점을 완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LG패션 관계자는 “M의류 입점 당시에 그런 말이 롯데백화점과 약간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좋게 해결됐다”면서도 “하지만 타사의 일부 브랜드에 대해서는 그런 압력이 여전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M의류는 자체적으로도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 매장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것. 하지만 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좋게 말을 했어도 상대방이 압력으로 느꼈을 수는 있다고 본다”며 일정부분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경쟁을 하다 보면 그 정도는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다른 집 잘되는 꼴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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