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신경 손상으로 알려졌던 장재인의 병명이 근긴장이상증으로 밝혀졌다. 장재인의 소속사 나뭇잎엔터테인먼트는 20일 “장재인의 병원 진단 결과 근긴장이상증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근긴장이상증(dystonia)은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비정상적 자세를 취하거나 또는 비트는 근육운동을 유발하는 불수의적인 이상 운동 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으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주로 항콜린제를 치료제로 사용하는 데 성형외과에서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톡스를 국소적으로 투여하는 것도 많은 치료 효과를 낸다.
장재인의 소속사 측 역시 “근긴장이상증은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일주일 동안 입원해 양 한방 병행 치료를 받은 뒤 경과를 보고 통원 치료 등의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