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5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조영곤 대구지검장을 임명했다.
조 검사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5회를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16기를 수료했다.
대전 고등검찰청 차장 검사, 대검찰청 강력부 부장을 지낸 뒤 울산지검 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중수부 폐지 등으로 인해 검찰총장의 힘이 약화된 가운데 특수부 수사를 책임질 서울중앙지검의 파워가 막강해짐에 따라 조 검사장의 역할이 주목된다.
공석인 대검차장에는 길태기 사법연수원 연구위원, 법무차관에 국민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각각 발탁됐다. 대전고검장에는 김경수 대검 중앙수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김주현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선임됐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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