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진 현대중공업이 경기도에 있는 한 골프장의 사용권을 두고 옥신각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A 골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세 기업은 그동안 20년이 넘도록 전체 회원권의 10%가량인 특별회원권을 3년마다 서로 돌려가며 이용해왔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6월경 한 기업이 이용 기간을 연장해줄 것을 골프장에 요청하면서 다툼은 시작됐다. 나머지 두 기업은 당연히 발끈했다. 오래된 관례를 깰 경우 그 기업을 ‘퇴출’시킬 수밖에 없다는 논리였다.
결국 기간 연장을 요구한 기업은 꼬리를 내렸지만 여전히 앙금은 남아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골프장 관계자는 “그동안 사용권을 가진 회사가 나머지 두 회사를 초청해 골프를 치고는 했는데 최근엔 연장 사용을 요청한 기업은 빼고 두 곳끼리만 쳤다”고 밝혔다. 과욕이 ‘왕따’를 부른 셈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20년 친분도 ‘벙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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