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스토크 시티를 완파하고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을 사실상 굳혀가고 있다.
맨유는 14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전후반 1골씩을 성공시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26승 2무 4패(승점 80점)로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승점 65점)와의 승점 차를 15점으로 더 벌렸다. 맨유는 맨시티가 남은 7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승점 7점만 추가하면 통산 20번째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반면 이날 패한 스토크 시티는 7승 13무 13패(승점 34점)로 리그 15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강등권인 18위 위건(승점 31점)과의 승점 차도 불과 3점밖에 되지 않아 남은 5경기에서 '강등권 탈피'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