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성용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스완지 시티(스완지)가 한국 시간으로 4일(토) 저녁 11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장소는 스완지의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이다.
스완지는 현재 리그 성적 9위를 유지하며 강등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다. 또한 시즌 중반 '캐피털 원 컵'(잉글랜드의 리그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벌어질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스완지는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다. 따라서 이번 맨시티전에서 무승 기록을 끊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기성용 또한 앞으로 남은 경기가 얼마 없다는 점에서 첫 득점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국 같은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우승컵을 넘겨줘 다소 허탈한 상태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와 캐피털 원 컵에서 조기 탈락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2:1로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다음 주말에 벌어질 FA컵 결승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맨시티는 오는 12일 위건을 상대로 FA컵 우승컵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