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계 최고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1) 감독이 8일 전격 은퇴선언을 했다.
퍼거슨과 박지성의 다정한 모습.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맨유는 이날 퍼거슨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 구단 이사가 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퍼거슨은 지난 1986년 맨유의 지휘봉을 맡은 이후 지난 27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를 포함해 모두 49차례나 우승컵을 차지한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에는 당시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하던 박지성을 영입해 프리미어리거로 성장시킨 스승이기도 하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