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한컴의 최대주주는 69.87%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화에스앤씨. 김 회장 부인인 서영민 씨가 30.13%로 2대주주다. 한화에스앤씨는 김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김동관 씨가 50%로 최대주주에 올라 있고 두 명의 동생이 각각 25%씩 보유하고 있다. 김동관 씨는 한화에스앤씨를 통해 한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처음 듣는 얘기다. 소문일 것”이라며 부인했지만 그룹 안팎에서는 김동관 씨가 영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회사 일에 참여할 것이란 말이 파다하게 돌고 있는 상황이다.
동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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