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일본 축구선수 오카자키가 시합 도중 환상적인 역주행 드리볼을 선보여 화제다.
11일(한국시간) 열린 2012-2013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서 오카자키는 하프라인에서 공을 건네받고 따라붙는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기 위해 자기편 방향으로 향했다.
오카자키는 방향을 바꿀 기회를 찾지 못한 채 공을 빼앗으려 달려드는 상대 선수를 제치기 위해 무려 30m 가까이 자기 진영으로 달리는 실수를 범했다.
오카자키의 이러한 역주행은 결국 골로 이어졌다. 오카자키로부터 공을 빼앗은 훈텔라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게오르크 니더마이어가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이날 경기는 2-1로 슈투트가르트가 승리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