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레전드급' 용병으로 꼽히는 라데가 17년만에 친정을 방문한다. 포항 구단은 라데 보그다노비치가 17년만에 포항을 방문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포항 구단 제공
라데의 방문은 27일 열리는 포항의 40주년 기념행사 차원에서 마련됐다.
1973년 창단된 포항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40주년 기념행사를 펼친다.
라데는 포항이 구단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서 실시한 '포항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뽑아라'이벤트에서 322명의 응모자 중 143명의 득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1992년부터 포항에서 뛴 라데는 5시즌동안 147경기에서 55골-35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세르비아에 거주하고 있는 라데는 26일 정오 스틸야드에서의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오후 1시에는 팬사인회를 가진다.
대구와의 홈 경기 종료 후 펼쳐지는 레전드 매치에도 참여 할 예정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