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이정표는 무엇일까. 이런저런 의견들이 분분한 가운데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오너 DNA’를 첫손으로 꼽는다. 기업을 일으키고, 그 기업을 더욱 발전시켜 일자리를 만들고, 자신의 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직원과 사회의 부를 만드는 오너의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
일본 최고의 부자이면서 게임업체 닌텐도의 오너 야마우치 히로시(山內博) 전 회장은 화투를 만들던 회사를 물려받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학습이라는 긍정으로 바꾸는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웠다. 또 이탈리아의 패션명가 미소니의 비토리오 미소니(Vittorio Missoni) 회장은 53년간의 오너 경영을 마치고 임직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문 경영인을 받아들여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오너 DNA’는 선천적인 것일까. 신간 <스스로 배양하는 오너 DNA>(고종원 유찬 공저·아리샘)에서 오너 DNA는 ‘변하지 않는 생물학적 유전자와는 달리 나이가 들어서도 트레이닝을 통해 바꿀 수 있다’고 전한다. 흥미로운 점은 보통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하는 용돈기입장을 통한 지출관리 교육을 반쪽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 이 책은 지출관리보다 수입항목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돈이 어떤 경로로 들어오고 돈이 들어오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먼저 가르쳐야 오너 DNA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성로 기자 roilee@ilyo.co.kr
아끼는 법보다 불리는 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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