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이저 단장은 “손흥민은 함부르크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알다시피 재정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손흥민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1000만유로(약 146억 원), 연봉으로는 300만유로(약 44억 원)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은 팀의 주공격수 안드레 쉬를레가 첼시로 옮기면서 생긴 공백을 손흥민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에 공을 들였다.
2012-2013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그를 포함해 빅리그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뛰었던 레버쿠젠에 둥지를 틀면서 제2의 차붐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