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타히티를 10-0으로 격파하며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 올랐다.
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013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타히티와의 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4골을 터뜨렸고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가 3골,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2골, 후안 마타(첼시)가 1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하면서 스페인은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 일찌감치 대회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스페인의 10골 차 승리는 컨페드컵 사상 최초이자 스페인 대표팀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스페인은 오는 24일 새벽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