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나이지리아를 물리치고 컨페더레이션컵 4강에 진출했다.
24일 새벽(한국 시각) 카스텔라웅에서 열린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조별 라운드 최종전에서 스페인은 나이지리아를 3-0으로 꺾었다.
스페인은 전반 3분 알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7분 토레스, 43분 알바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나이지리아는 FIFA 랭킹 1위 스페인을 맞아 선전했지만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운 '점유율 축구'의 스페인에 역부족이었다.
스페인이 나이지리아를 3-0으로 물리치면서 B조에선 스페인과 함께 우루과이가 준결승을 치루게 된다.
이로써 컨페드컵 4강전은 브라질대 우루과이, 스페인대 이탈리아로 짜여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