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다른 감정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 둣하다”며 “최강희 감독님은 저를 A매치에 데뷔시켜주신 고마우신 분이고 항상 선수를 챙겨주시는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이게 대표팀 갈등으로까지 확대하여 해석돼 감독님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윤석영은 전날 최 감독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고 말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혈액형이 O형인 역대 특급 수비수들의 이름과 자신도 O형임을 밝히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