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월
농어촌 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회
오늘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금난새가 지휘하는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YDO) 연주회가 열린다. 20개 농어촌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KYDO 단원들과 재미한인청소년, 재중한인청소년이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전망. 단원들은 이번 연주회를 위해 8월 8일부터 합숙훈련을 했다. 또한 지휘뿐 아니라 KYDO의 예술감독을 맡으면서 재능기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금난새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입장료는 무료.
K-Food 월드 페스티벌
외교부와 전북도가 공동 기획한 한식요리경연대회인 ‘K-Food 월드 페스티벌’ 본선대회가 오늘부터 6일 간 전주대학교 내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열린다. 이집트, 미국, 멕시코, 일본, 중국, 호주, 프랑스, 영국, 벨기에,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최종 후보 10명이 본선 대회에서 실력을 겨룬다. 전북도의 맛깔스런 식재료를 이용해서 각자의 손맛을 뽐내게 될 예정. 행사의 전 과정은 오는 9월 MBC 추석특집방송으로도 방영된다.
8.13 화
칠석맞이 한국민속촌 특별행사
커플 혹은 부부라면 칠월칠석인 오늘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보자. 10일부터 오늘까지 한국민속촌에서는 칠석맞이 다양한 특별행사가 열린다. 우선 민속촌 홈페이지(www.koreanfolk.co.kr)에서 쿠폰을 다운로드받으면 4만 8000원인 한국민속촌 2인 자유이용권을 2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에는 매일 정오와 오후 4시에 사전에 사연 접수를 받은 커플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혼례가 열린다. 매일 10시~17시에는 사랑의 오작교를 건너보는 무료 체험도 할 수 있다.
인제 에코랠리 페스티벌 신청 마감
최강 연비 지존을 가리는 대회인 ‘인제 에코랠리 페스티벌’ 신청이 오늘 마감된다. 코리아모터스포츠컴퍼니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 인제군 양구군 약 220㎞ 일원에서 열린다. 랠리의 규정을 지키면서 가장 경제적으로 운전을 한 팀이 우승하는 대회. 다시 말해 가장 기름을 적게 들이고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한 팀이 이긴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오토레이싱 홈페이지(www.autoracing.co.kr)에서 ‘2013KEF’ 메뉴를 클릭한 후 신청서를 작성한다. 페스티벌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8.14 수
통영한산대첩 축제
한산대첩 421주년을 기념하는 52회 한산대첩 축제가 오늘 통영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통국악공연, 어린이 인형극 공연 외에도 가족과 함께 하는 통제영그리기대회, 세병관만들기대회, 거북선노젓기대회, 워터바이크대회도 열린다. 충무공과 거북선 그림전을 둘러보거나 해병대와 함께하는 워터워 체험, 수군격군체험, 종이갑옷 만들기, 검 만들기, 활 만들기, 거북선/판목선 만들기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는 18일까지.
과천 경마공원 ‘수요경마극장’
6월 12일부터 시작됐던 경기 과천시와 한국마사회의 ‘수요경마극장’이 오늘로 막을 내린다. 매주 수요일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1층에서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통기타 가수 공연이 열리고, 영화 상영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마지막날인 오늘은 <할머니는 일학년>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 온 가족이 야외로 나와 영화도 보고 간식도 먹으면 어느덧 무더위 대신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8.15 목
산골공연 예술잔치
오늘부터 17일까지 충북 영동군 자계예술촌 야외무대 및 소극장에서 산골공연 예술잔치가 열린다. 매해 ‘다시 촌스러움’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여러 소극단과 개인 작가들이 올리는 다양한 예술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자계리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서 배를 채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관람료는 후불 자유관람료. 즉, 관람료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느낌만큼, 감동만큼’ 관객이 스스로 책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단, 공짜는 아니란 점.
2013 코리아 아웃도어 쇼
오늘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아웃도어 전체를 아우르는 대규모 박람회인 ‘2013 코리아 아웃도어 쇼’가 열린다. 등산 및 트레킹, 바이크, 캠핑, 익스트림 스포츠 등 아웃도어 전반에 걸친 용품들을 소개한다. 60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실내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존, 산악바이크 체험, 클라이밍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전문가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입장료는 5000원. 박람회는 18일까지.
8.16 금
서울시민영화제
오늘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무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여의도, 한강 둔치, 청계 광장, 카페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매일 저녁 8시 30분에 상영되며, 개막일인 오늘은 ‘미디어 아트갤러리’에서 <서울의 휴일>이, 유니세프광장에서 <트랜스포머>가 상영된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상계동 올림픽> <춤추는 숲> <김씨 표류기> 등 총 4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어린이공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씨네 드 펫’, 문화 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씨네 드 버스’ 등의 행사도 열린다. 23일과 24일에는 영화 <코리아>의 배우와 스태프가 창단한 ‘코리아 탁구단’과 함께하는 경기가 열린다. 영화제는 30일까지.
노루목 섬머 페스티벌
서늘한 숲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무료 음악축제인 ‘노루목 섬머 페스티벌’이 오늘 시작된다. 정발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며, 모든 공연은 전액 무료다. 오늘은 빈지노, 본킴, 노이즈맙 등의 힙합 공연이 펼쳐지고, 17일에는 몽니, 솔루션스, 망각화 등의 모던록 무대가, 그리고 18일에는 몽키즈, 소란, 브라스 스카 밴드 킹스턴루디스카의 무대가 펼쳐진다. 페스티벌은 18일까지.
8.17 토
창경궁의 아침 음악회
토요일 아침에 창경궁에 가면 우리 음악에 흠뻑 젖을 수 있다. 9월 14일까지 명정전과 통명전에서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오늘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침 창경궁을 찾으면 새벽이슬과 상쾌한 아침공기 속에서 우리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출연하는 창경궁의 아침 음악회가 명정전 뒤뜰(8월 17일/24일)과 통명전 내부(8월 31일/9월 14일)에서 열린다. 명정전 음악회는 무료며, 다과가 제공되는 통명전 음악회는 3만 원이다. 가곡, 춘앵전, 대금산조, 거문고산조 등의 국악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고궁해설사와 함께 창경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창경궁 입장료는 1000원.
설봉산 별빛 축제
‘한여름밤의 음악스케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경기도 이천 설봉산의 별빛 축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지난 7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에서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의 예술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날인 오늘은 이천시어린이합창단의 합창 연주회, 하울의 타악퍼포먼스, 이천 오선지의 통기타 라이브 공연, 초대가수 박상철의 무대가 펼쳐진다.
2013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
어느덧 한가위가 한 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14일부터 열렸던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이 오늘 끝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1000여 가지의 다양한 명절선물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례로 ‘알뜰살뜰 존’에서 진행하는 업체 물품을 구매할 경우, 1+1 또는 최대 3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택배 발송도 가능하다(단, 택배비는 본인 부담). 입장료는 5000원.
8.18 일
서울동물원 별밤축제 종료
서울동물원의 별밤축제가 오늘 종료된다. ‘야성이 살아 숨쉬는, 밤에 보는 동물원’을 주제로 한 야간개장. 기린, 얼룩말, 하마, 홍학 등 야행성 동물들의 생활을 조명이 거의 없는 컴컴한 상태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는 별밤 시네마가 상영되고,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8시까지는 5개 구역에 설치된 스탬프를 모두 찍을 경우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동물원 런닝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별밤퀴즈대회가 열린다.
부천국제만화축제
14일부터 열렸던 ‘이야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캐릭터 퍼레이드’ ‘코스프레 최강자대회’ ‘인기 만화작가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만화박물관, 영상문화단지를 비롯해 부천시 일대에서 만화의 향연에 빠질 수 있다. 오늘 열리는 폐막식은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축제 입장은 무료지만 한국만화박물관 입장료는 5000원이다(단체는 4000원/가족권은 1만 5000원).
김민주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