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연급의 개인당 월 평균 수령액은 21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공무원연금 수급자 수는 35만 7000여 명으로 지난 2009년 대비 23% 증가했다. 개인당 월 평균 수령액을 살펴보면, 2009년 189만 원, 2010년 195만원, 2011년 203만 원, 2012년 213만 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공무원연금 적자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공무원 연금의 누적 적자규모가 9조 8000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수령액의 차이가 커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공무원은 퇴직금이 연금에 포함돼 있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면서도, “늘어나는 수급자 수 등을 감안해 기금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