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은 18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8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에서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은 남았지만 김자인은 세계랭킹 1위와 월드컵 랭킹 1위를 동반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김자인은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겼고, 2010년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로 세계랭킹과 월드컵 랭킹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월드컵 랭킹은 한 해 8차례 열리는 월드컵 성적을 토대로 산출된다. 또한 세계랭킹은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최근 12개월 동안 IFSC의 주최로 열린 국제대회의 성적을 따져 결정된다.
김자인은 올해 8차례 리드 월드컵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면서 암벽여제다운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