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초이스 - 2월 3일 ~ 2월 9일

기간 : 2월 3일 ~ 2월 9일

2·8(토) 소치 동계올림픽 ‘팡파르’

‘4년 전 영광을 다시 한 번.’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오늘 성대한 막을 올린다. 모두 80개국에서 2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 우리나라는 13개 종목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6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총 12개의 메달로, 3회 연속 1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피겨스케이팅(김연아), 스피드스케이팅(이상화, 이승훈, 모태범), 쇼트트랙(심석희, 김아랑, 박승희) 등이 있다. 한편 소치와의 시차는 우리보다 다섯 시간 느린 만큼 응원하는 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폐막식은 24일이다.

김민주 프리랜서  
 

2.3 월

마그네틱 카드 ATM 서비스 중단

오늘부터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현금 인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앞으로 자동화기기(ATM)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소지하고 있는 마그네틱 카드를 IC 카드로 교체해야 한다. 교체 대상은 현금인출 기능이 있는 모든 마그네틱 카드(현금카드, 신용카드, 체크카드)다. 단, 신용카드 결제는 내년 1월부터 금지된다. 신분증을 가지고 카드 발급회사의 영업점을 방문하면 무료로 IC 카드 교체가 가능하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창덕궁을 깨우다’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들이 기획한 ‘5대 궁 이야기(궁 프로젝트)’ 전시회가 오늘부터 11일까지 가회동 갤러리 한옥에서 열린다. ‘궁 프로젝트’의 첫 번째 기획전으로 올해는 ‘창덕궁’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궁의 역사와 장소, 인물, 이야기 등을 전통회화 기법과 재료를 이용해서 창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 앞으로 매년 덕수궁, 창경궁, 경복궁, 경희궁에 대한 전시회를 차례대로 열 계획이다.    
 

2.4 화

2014 갑오년 탐라국 입춘굿

봄을 알리는 제주의 대표적 민속축제인 탐라국 입춘굿이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관덕정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첫날인 2일에는 전야굿이 펼쳐진다. 오후 6시 옛 제주성의 동서쪽에 있던 재물과 복의 신인 동자복과 서자복에게 제를 지낸다. 3일에는 놀이굿인 걸궁, 제주소리 판굿, 전통음악 연주, 서예 퍼포먼스, 푸닥거리 등이 열린다. 입춘 당일인 4일에는 본굿인 춘경문굿, 입춘굿, 줄타기 난장 등이 펼쳐지고, 폐막굿으로 예기무, 입춘 탈굿놀이, 폐막 난장 등이 열린다. 

쁘띠프랑스 가족 캠프 모집 마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 프랑스가 방학을 맞아 다양한 문화 캠프를 연다. 8일과 15일에는 각각 1박 2일 가족 캠프가 열린다. 프랑스 전통 인형극 체험, 프랑스 미술작품 만들기, 가족 참여 오락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비는 성인 6만 5000원, 어린이 5만 5000원이며, 프로그램 참가비와 숙식비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오늘까지 홈페이지(www.pfcamp.com)에서 신청한다.  
 

2.5 수

쌍용차 ‘2014 평창 오토 캠핑’ 모집 마감

쌍용자동차가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캠핑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 장소는 평창군 솔섬오토캠핑장이며,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모두 320여 명(4인 가족 기준)을 초대해 열린다. 한국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눈썰매 컬링, 눈썰매 볼링 등 ‘미니동계올림픽’에도 참가할 수 있다. 송어 얼음 낚시, 눈썰매, 얼음썰매 등도 즐길 수 있고,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등 쌍용차 시승 행사도 진행된다. 오늘까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를 통해 신청한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오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정통 클래식, 팝, 가요,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 행진곡, 라흐마니노프 교향곡을 비롯해 영화 <록키> <대부> <첨밀밀>의 OST,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우리 가요 ‘신라의 달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봉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바리톤 김동규,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한송이, 해금 연주자 천지윤 등이 협연한다.         

2.6 목

올림푸스 앙상블 콘서트

올림푸스 한국이 주최하는 다섯 번째 무대인 앙상블 기획콘서트가 오늘 오후 8시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펼쳐진다. 라흐마니노프를 주제로 첼리스트 박고운과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연주한다. 1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과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하는 박진우의 피아노 솔로 무대가 펼쳐지고, 2부에서는 박고운이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와 첼로 소나타를 연주한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는 박고운의 친동생이자 2NE1의 멤버인 박봄이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3만 3000원.
 

<또 하나의 약속> 개봉

과연 <변호인>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언론 시사회에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 오늘 개봉한다. 2007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작품. 대기업에 취직한 딸이 2년 만에 백혈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자 딸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재판을 벌이는 부성애를 그렸다.      

2.7 금

경복궁 야간개방 온라인 예매 시작

경복궁 동절기 야간 개방 인터넷 예매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시작된다. 1인당 두 장씩만 판매하며,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1500명이다. 관람료는 3000원. 관람시간은 오후 6시~9시. 경복궁 야간 개방은 11일부터 16일까지이다. 한편 창경궁 야간 개방은 12일부터 17일까지며, 인터넷 예매는 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

2013년 보고 싶었던 영화를 놓쳤다면 주목. 코엑스 메가박스가 오늘부터 28일까지 ‘꼭 봐야 할 2013년의 좋은 영화’ 10편을 재상영하는 ‘시네마 리플레이’를 펼친다. 상영작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월 7일), <지슬>(2월 8일), <그래비티>(2월 9일, 3D 애트모스),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2월 14일), <테이스 쉘터>(2월 15일), <마스터>(2월 16일), <셰임>(2월 21일), <홀리 모터스>(2월 22일), <장고>(2월 23일), <블루 재스민>(2월 28일)이다. 1일 1회 상영하며, 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토, 일요일 오후 3시.    
 

2.8 토

2014 ‘MOFI SHOW 헤드폰&모바일 페스티벌’

모바일 피델리티가 주최하는 ‘MOFI SHOW 헤드폰&모바일 페스티벌’이 오늘 하루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펼쳐진다. 세계 유명 브랜드의 헤드폰과 이어폰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 ‘음악을 내 몸에 더 가까이 더 자유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며,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최신 헤드폰과 모바일 기기를 둘러볼 수 있다. 이밖에 스마트폰, 노트북, 모바일 기기의 유무선 도킹 오디오 시스템도 전시된다.   

세계의 거대곤충 특별체험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특이한 모습을 한 곤충들을 국내의 곤충과 비교해볼 수 있는 특별 체험전이 열린다. 전시 장소는 서울숲 커뮤니티 센터 1층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2월 한 달간 매주 주말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거대 곤충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거대곤충 문진을 활용해서 다양한 모습의 곤충을 직접 만져보거나 곤충 표본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비는 5000원. 전시 및 교육은 23일까지. 
   

2.9 일

청양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청양군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천장호 출렁다리 아래에 위치한 작은 산골마을인 알프스마을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소박한 축제. 주민들이 직접 우마차를 끌거나 모닥불을 피워주는 등 시골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얼음분수 50점 외에도 눈조각과 얼음조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207m의 국내 최장인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보는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비료포대 썰매, 소가 끄는 썰매, 얼음 썰매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양주 눈꽃 축제
 
양주 아트밸리 동락도 일대에서 지난달부터 열렸던 양주 눈꽃 축제가 종료된다. 1000여 명이 만든 1000여 개의 눈조각 작품을 감상하거나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등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통놀이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등을 즐길 수 있고, 스노 폭탄 터트리기, 스노 캐슬 만들기, 얼음조각 미끄럼틀 등 체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김민주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