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병원
인천백병원의 신축이전 2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육아에 관한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와 이웃 간 나눔을 실천하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등 유아용품 처분에 어려움을 느끼던 판매자와 비싼 유아용품 구매에 부담을 느끼던 구매자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사랑나눔 네일아트’ ‘BMD 골다공증 검사’ 등도 진행된다.
인천백병원 임직원들이 쓰지 않은 물품을 모아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인천백병원은 당초 행사 수익금을 동구지역 노인문화센터 등을 통해 불우한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할 계획이었다.
한편 인천백병원은 ‘so-通 Road’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진료를 시행하고 ‘점심시간 없는 병원’ 제도를 시작한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