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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의 벽화’와 신현준 합성사진. | ||
두 사람이 회전목마를 타면서 그 그림을 보자고 약속하는 장면은 드라마 속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 벽화는 화면상으로는 진짜 벽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촬영장인 롯데월드 내에 임시로 설치된 것이다. 크기는 가로 12m 세로 7m.
<천국의 계단> 제작을 맡은 로고스필름측은 극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외부에서 화가를 영입, 이 벽화를 만들었다. 서른네 살의 젊은 화가 이준구씨가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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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구씨 | ||
벽화 속에서 손가락을 맞댄 나체의 두 사람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천지창조’에서 가져왔다. 천국으로 가는 길을 형상화했다는 것이 화가의 설명.
벽화를 만드는 데는 2백여만원의 제작비가 쓰였고 화가인 이씨가 꼬박 10여 일을 매달려서야 완성할 수 있었다.
원래 이 벽화는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철거될 ‘운명’이었다. 간이 설치물이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천국의 계단>이 ‘대박’ 나면서 롯데월드측은 고민에 빠졌다. 아직 구체적인 처리 방법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당분간 벽화는 ‘그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 누구에게도 감히 ‘천국’을 옮길 배짱은 없을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