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3시 10분께 노 씨는 독산역에서 스크린도어 설치 작업을 하다 작업용 열차에 치여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인근 동료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노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송 도중 숨지고 말았다.
노 씨는 코레일 하도급업체 소속으로 규정에 따라 열차 운행이 끝난 야간에 스크린도어 설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사고 열차는 선로에서 작업할 때 사용하는 장비로 수원 방면으로 이동 중이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 씨가 사고 당시 승강장에 있었는지 아니면 선로에 있었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열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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