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이 수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이들을 위한 쉼터가 있고 무료 급식소가 많아 먹고 자는데 불편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1월27일 시에 따르면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숙자는 하루 평균 1백2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수원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노숙자는 절반도 되지 않는 40%대에 불과하다.
노숙자들은 인계동과 평동 등 시내 5곳의 쉼터에 95명이 숙식을 하고 있으며, 수원역 부근 모 여인숙에도 20여 명이 고정적으로 숙박을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도비에서 연간 2억9천1백22만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종교단체도 3~4곳에서 무료급식소를 상설운영하고 있다.
노숙자들이 수원으로 몰려드는 이유는 경기도 내 노숙자 쉼터 11곳 가운데 수원에 5곳이 몰려있어 먹고 자는데 불편이 없는 데다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과 민간인 등 35명으로 구성된 선도반을 운영, 지난 한 달 동안 6백29명의 노숙자에 대한 상담과 임시보호시설 입소, 귀가 등 조치를 취했으나 노숙자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일부 노숙자들은 구걸, 오물투기, 통행방해 등 무질서 행위도 일삼고 있어 담당 공무원들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시 관계자는 “노숙자들이 최근에는 구직활동을 전혀 벌이지 않고 도움만을 받으려는 부랑인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사회 많이 본 뉴스
-
[단독] 배우 김사랑 소유 김포 아파트 세무당국에 압류…체납 사유·금액 ‘눈길’
온라인 기사 ( 2026.05.15 14:54:15 )
-
[단독] '사업비 13.8조원인데…' 강릉 AI 데이터센터 시행사 실체 추적
온라인 기사 ( 2026.05.15 16:20:58 )
-
“뉴진스 못 잊는” 민희진이 밝힌 예술과 5·18 저항 정신
온라인 기사 ( 2026.05.12 20:13: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