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미국 새크라멘토의 끔찍한 연쇄살인범 리처드 트렌튼 체이스는 보통의 지능을 가진 평범한 고등학생이었고 여자 친구도 몇 명 있었다. 하지만 고2 때부터 성격 파탄의 징조를 나타냈는데, 그의 친구들은 체이스를 가리켜 “고등학교 시절에 있었던 일을 마치 현재의 일처럼 얘기하면서 그 사이에 있었던 일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할 정도로 완전히 과거에서 사는 사람같았다”고 밝혔다.
연쇄살인범의 공통점은 가난에 찌든 가정에서 많이 나오지만 반드시 꼭 그렇지만은 않은 점도 발견된다. 많은 살인범들은 절망적으로 가난하지 않은, 수입이 안정된 가정에서 삶을 시작했다. 이들의 지능 역시 보통에 비해 별로 떨어지는 편이 아니어서, 20% 정도는 IQ 90 이하도 있었지만, 절반은 보통 수준인 90~120 사이였고, 30%는 120 이상이기도 했다.
미국의 통계 자료를 보면 연쇄살인범의 90% 이상은 백인 남성이었다. IQ는 정상임에도 학교 성적은 형편없었고, 직장 생활도 잘 적응하지 못했다. 대부분 부모와 관계가 안 좋거나 증오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폭행을 당한 전력이 많았다.
특히 연쇄살인마들은 어린 시절부터 오줌싸개, 불장난 놀이, 동물 학대 등의 세 가지 특성을 지니는 경우가 많았다. 역대 연쇄살인마의 60% 이상이 청소년기에 접어들 때까지 이불에 오줌을 쌌다고 하며, 청년기 이후에도 자주 소변을 보는 습관이 많았다. 우연히도 유영철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수시로 오줌을 누는 통에 경찰이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는 혜화동 살인사건과 황학동 노점상 살인 사건 때는 집과 차에 각각 불을 지르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연쇄살인마의 75% 이상이 미국에 살고 있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다. 반면 유럽은 17% 정도에 불과한데 그중에서도 영국이 가장 많았고, 독일이 뒤를 잇고 있다. 역시 백인이 압도적이었고, 90% 이상이 남성이었다. 반면 연쇄살인마에 의해 희생당한 피해자는 65% 이상이 여성이었다. 또한 희생자 직업에서 압도적 1위는 역시 매춘 여성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무작위로 선별된 희생자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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