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국회 행자위 심재덕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호선 군자역과 아차산역에서만 최근 5년여 사이에 총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정신지체장애자가 군자-아차산 구간 터널을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열차에 접촉돼 사망한 것이 한 건 있으며 군자역과 아차산역에서 투신 자살을 한 사례가 각각 3건씩 기록됐다.
이 구간 바로 옆에 인접한 다른 역에서도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7호선 군자-어린이대공원 구간 사이 터널에서 승객이 부상을 당한 사례가 1건 있으며 어린이대공원역에서 투신 자살이 한 건 있었고 5호선 군자 바로 다음역인 장한평에서도 투신 자살 한 건이 있었다.
5호선 까치산-화곡 구간도 사고 다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접해있는 두 역 사에서만 총 5건의 사망 사고가 일어났으며 부상 사례도 3건 있었다. 7호선 하계-공릉 구간에서도 총 4건의 사망 사고와 2건의 부상 사례가 있었으며 8호선 단대오거리-신흥 구간에서도 총 4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그리고 8호선 단대오거리역에서도 사망 사고가 3건씩 발생했다.
그밖에 5호선 목동역 왕십리역 개농역과 7호선 노원역 먹골역 내방역,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에서 각각 2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5호선 송정 발산 오목교 양평 신길 공덕 애오개 신금호 굽은다리, 6호선 들곶이 상월곡 증산, 7호선 마들 면목 논현 남구로 가리봉 광명, 8호선 몽촌토성 암사 문정 산성 신흥에서도 각각 한 건의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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