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금)┃담양 대나무 축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힐링이 필요하다면 담양으로 떠나자.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담양 대나무 축제가 오늘 개막한다. 대숲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어느덧 몸과 마음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해설을 들으면서 대나무숲을 걷는 ‘명품숲길 휴(休) 체험’은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죽녹원-관방제림-메타가수로길 등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체험(무료)이나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BMX 대회(8000원)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소쿠리배 체험, 대나무 활쏘기, 대나무 뗏목타기 등 대나무를 이용한 각종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추억의 죽물시장을 재현한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조명시설을 설치했기 때문에 야간에도 대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30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6.23┃월
보령 냉풍욕장 개장
무더운 여름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보령의 명소인 냉풍욕장이 오늘 개장한다. 폐광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이용한 이색 장소인 냉풍욕장은 폭염에도 늘 12~14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서지로 손색 없다. 아무리 불볕 더위라고 해도 이 안에만 들어가면 등골이 서늘할 만큼 시원해진다. 바다 대신 더위를 날려버릴 장소를 찾는다면 강추. 8월 말까지.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울산 태화강 일대가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울산교와 태화강 일대를 배경으로 열린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오늘 막을 내린다. 다리 위와 강둔치에 설치된 7개국 3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다리, 연결된 미래’이며, 설치, 조소,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태화강에서 가장 오래된 울산교를 장식한 30여 점의 작품이 볼만하다. |
6.24┃화
퓰리처상 사진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퓰리처상 사진전이 열린다. 1942년~2014년까지의 퓰리처상 수상작 198점을 감상할 수 있다. 퓰리처상 수상작가 맥스 데스포의 한국전쟁 특별전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수상작가 15인의 인터뷰도 볼 수 있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발 장면 등 미공개작도 공개된다. 9월 14일까지.
아이유 ‘꽃갈피’ LP 한정판 발매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이 한정판 LP로 발매된다. 지난 5월 16일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인 ‘꽃갈피’에는 ‘너의 의미’ ‘사랑이 지나가면’ 등 80~90년대 히트곡 총 일곱 곡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이번 한정판 LP에는 건전가요인 ‘어허야 둥기둥기’가 추가로 수록됐다. LP판에 포함되어 있는 열두 장의 LP사이즈 화보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LP 한정판은 오늘까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다. |
6.25┃수
스마트 M 테크쇼
최신 스마트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M 테크쇼가 오늘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스마트워크 및 모바일 페어, 스마트라이프 쇼, 스마트러닝 코리아, 스마트카드&결제 등 총 네 개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통합전시회다. 웨어러블 체험관, 스마트 금융관, 스마트 미디어관, 스마트 스트리트 테마존에서는 최신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스마트 스타트업관에서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트랜스포머 4> 개봉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가운데 하나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오늘 개봉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기대되는 것은 전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자동차들의 등장이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웨스턴 4900’ 트럭으로, 범블비는 1964년형 ‘쉐보레 카마로SS’와 2015년형 ‘쉐보레 카마로 콘셉트카’ 등 두 가지 모습으로 등장한다.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막강한 적인 ‘락다운’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로 등장한다. 마크 월버그, 니콜라 펠츠, 잭 레이너 등 새로운 주인공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
6.26┃목
무주 산골영화제
전북 무주군 부남면 체육공원에서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열린다. 자연을 벗삼아 영화도 보고 캠핑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개막작은 <이국정원>이며, <변호인> <피부색깔=꿀색> <우리 선희> <시네마 천국> <초속 5센티미터> <완득이> 등 다섯 개의 섹션(창, 판, 락, 숲, 길)을 통해 17개국 총 51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는 실내 상영관 3곳, 야외 상영관 2곳, 이동 상영관 4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30일까지.
울산 국제환경사진페스티벌
울산매일이 주최하는 ‘환경’을 주제로 한 국제환경사진페스티벌이 오늘 개막한다. 호주, 뉴질랜드 및 영남권 작가들의 사진 350여 점이 전시된다. 알렉시아 싱클레어, 안드레아스 프랑케 등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몽환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한 꼬마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뉴질랜드 사진작가 제레미 블린코의 개인전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곳곳의 지역 갤러리에서 7월 6일까지. |
6.27┃금
한강시민공원 야외수영장 개장
무더운 여름이면 어김없이 문을 여는 한강시민공원 야외수영장이 오늘 개장한다. 뚝섬, 여의도, 광나루, 망원, 잠실, 잠원 수영장과 난지 물놀이장 등 총 7곳이다. 가장 넓은 곳은 뚝섬과 여의도 수영장으로, 각각 최대 3600명과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 입장권은 어린이(6~12세)는 3000원, 청소년(13~18세)은 4000원, 성인(19세 이상)은 5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8월 24일까지.
울산조선해양축제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7월 27일까지 한 달 동안 시원한 조선해양축제가 열린다. 워터파크존에서 열리는 ‘워터뮤직 스테이지’에서는 시원한 물대포를 맞으면서 스테이지 공연을 즐길 수 있고, 이밖에 ‘워터사커’ ‘캐리비언 워터 쿨 서바이벌 게임’도 즐길 수 있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 ‘얼음배 조각 대회’ 등 친구, 연인,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도 열린다. 요트 체험, 맨손 방어잡이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폐막 전날엔 일산 해수욕장 해상에서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
6.28┃토
리각 미술관 ‘여름밤의 아트 콘서트’
태조산에 위치한 리각 미술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아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로,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장원 미술 평론가와 피아니스트 왕혜인이 ‘화가들이 그린 음악가의 초상-모차르트’ ‘칸딘스키의 음악적 추상회화’ ‘클레의 음악적 추상회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영남 독창회
가수 조영남이 26년 만에 자작곡 ‘통일바보’를 발표하고 독창회를 갖는다. ‘화개장터’ 이후 26년 만에 발표하는 ‘통일바보’는 실향민 아들로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곡이다. 오늘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리는 독창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픽처 콘서트 형식으로 그림, 음악, 그리고 조영남의 입담이 어우러진 콘서트다. 29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
6.29┃일
맨즈엑스티벌
오로지 남자들만을 위한 파티인 ‘맨즈엑스티벌’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전시회와 페스티벌이 어우러진 행사로, 패션, 헤어, 자동차, 여가, 취미 등을 주제로 총 8개 섹션에서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M-Talk’ 섹션에서는 철학자 강신주가 진정한 남자의 가치에 대해 강연하고, ‘M-Style’에서는 전문가로부터 스타일링을 조언받을 수 있으며, ‘M-Entertainment’에서는 로드FC 로드걸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2014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
올여름 휴가는 농촌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농촌관광정보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이 26일~29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9개 광역도시와 80여 개 시·군의 300여 개 농촌체험마을이 참여하며, 창의학습관, 농촌정책관, 농촌체험관, 체험테마관 등 총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에서 여름휴가를 사전 예약할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