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최근 한 CF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감동적인 스토리에 여운을 남기는 메시지로 이루어진 이 CF는 바로 ‘자궁경부암’에 대한 내용이다.
어린 딸에게 자주 불러주던 노래를 훗날 딸의 결혼식에 직접 피아노로 연주해주기로 한 엄마가 자궁경부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결혼식을 못보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데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아노 연주를 미리 녹화하여 딸의 결혼식에 깜짝 선물로 준다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 속 엄마는 다정스러워 보이는 동시에 슬퍼 보인다. 미소를 지으며 서툰 솜씨로 피아노를 치다가 터져 나오려는 눈물을 애써 참아낸다. 그리고 다시 화면 너머의 딸을, 가볼 수 없는 시간에서 자신을 보고 있을 그리운 딸을 바라본다.
딸은 그런 엄마를 보고 울음을 터뜨린다. 엄마와 함께 부르던 어린 시절의 그 노래가 이제 그녀의 가슴을 아프게 헤집어 놓는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는 책 제목처럼 말이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 스스로를 위해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도 여성들은 건강해야 한다.
씨젠 관계자는 “여성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정확한 검사로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게 이번 TV 광고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여성은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감동적인 코드로 전달하고 있는 씨젠의 ‘자궁경부암 CF’ 영상은 씨젠우먼 홈페이지(www.씨젠우먼.com)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