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는 독일에서 활약 중인 5명, 잉글랜드에서 뛰는 5명의 선수가 있지만 모두가 주전으로 활약 중인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손흥민은 22살의 나이에 세계 톱 클럽 중 하나인 레버쿠젠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은 이미 톱 클럽 주전 수준에 이르렀으며 더 발전이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인터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는데 이에 따른 부담감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슈틸리케 감독은 “그래서 한국을 맡기 적절한 시기다. 한국은 많은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대표팀은 너무 어렸을 뿐이다“고 답했다.
게다가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이 감독 생황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 감독을 자신의 은퇴 무대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이 내게 마지막 팀이 될 것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